이마 주름 보톡스 시술 유의사항 - 보톡스 내성 안 생기게 하려면

 

 

모든 피부과 의사들이 뽑는 가성비 최고 시술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시술이 바로 보톡스 시술인데요. 오늘은 주름 예방을 위한 이마 주름 보톡스 시술 시 유의사항과 보톡스 내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피부과 의사들이 뽑는 가성비 최고 시술 보톡스

 

 

피부과 시술에 관심은 많지만 모든 시술을 다 받기에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다 보니 어떠한 시술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시술인지 찾아보게 됩니다. 피부과 시술에도 보톡스, 스킨 부스터, 레이저나 고주파 장비를 활용한 시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 피부과 의사들이 꼭 받아야 할 기본적인 시술 Top3 중 하나로 보톡스를 꼽더라고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 20대 중후반의 젊은 나이대부터 관리하기 좋은 가성비 최고의 시술이기도 하고요.

 

 

 

 

 

주름 예방을 위한 보톡스란?

 

 

보톡스에는 사각턱의 근육을 풀어주어 턱을 갸름하게 보이게 해주는 사각턱 보톡스 외에도 이마나 미간, 눈가 주름이 생기지 않게 도와주는 주름 보톡스가 있습니다.   

 

저는 평소 집중해서 일할 때나 스트레스받을 때 표정을 찡그리는 습관이 있는데요. 인상을 자주 찌푸리다 보면 이마나 미간에 많은 표정 주름이 나타납니다.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면 이러한 습관이 계속 이어지고 표정 주름을 오랜 세월 동안 계속 방치하다 보면 미간이나 이마에 잔주름이 생기고 주름이 점차 짙어지게 됩니다. 

 

또한 눈웃음을 잘 짓는 분들의 경우 눈가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마다 주름이 심한 정도가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노화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섭리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어느 정도의 주름이 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자글자글한 주름을 사전에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비교적 탄탄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겠죠?
 
주름은 한 번 생기고 나면 원래대로 펴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과 스티바 a 크림 등을 매일 잊지 않고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가장 기본 스텝입니다.

 
그다음으로 이마나 미간, 눈가 등의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를 주사하여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찡그리더라도 표정 주름이 만들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주름 보톡스 시술 시 주의사항

 

 

저의 경우 보톡스 시술 전에 관련 후기와 영상을 많이 찾아보았는데요. 보톡스의 경우 쌍꺼풀 풀림, 사무라이 눈썹, 인상 변화, 안검하수 증상 등 부작용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극히 일부분이고 어느 병원에 가서 얼마나 세밀하게 주사를 잘 놓느냐에 따라 부작용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큰 걱정은 안 되었는데요.

 

오히려 보톡스에 한 번 영구 내성이 생기면 이후에는 국내산, 외국산 브랜드를 불문하고 어떠한 보톡스를 맞더라도 항체가 생겨 보톡스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더 걱정되더라고요.  
 

보톡스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보통 효과가 3~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꾸준한 효과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다시 맞아야 하는데요. 주사를 잘못 맞고 나서 내성이 생겨 버리면 이후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맞고 싶어도 못 맞는 거죠.
 
만약 단순히 미용 목적이라면 내성이 생겼을 때 보톡스를 다시는 안 맞으면 그만이지만 미용 목적 외에도 의료용으로 보톡스를 활용하는 치료 범위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예를 들어 눈 경련이나 안면 마비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보톡스로 비교적 가볍게 치료할 수 있는 경우에도 내성으로 인해 보톡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맞더라도 내성을 조심하면 좋겠죠.

 

 

보톡스 내성은 모두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고 용량, 시술 주기, 보톡스 종류에 따라 발생 확률이 달라집니다. 만일 보톡스의 경우 고용량을 너무 짧은 주기로 많이 맞는다면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승모근이나 종아리 보톡스의 경우 고용량의 보톡스를 주사하므로 유의해야 하고 아래에서 설명할 '제오민'을 주사할 것을 권장합니다. 

 

보톡스는 보통 효과가 4~6개월 정도 유지되는데요, 3개월 이내에 보톡스를 다시 맞으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최소 4개월이 지난 뒤에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톡스는 전신에 반응하기 때문에 주사 부위가 다르더라도 간격을 지켜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마 보톡스는 지난달에 맞았는데 눈가 보톡스는 부위가 다르니 한 달 후에 맞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 4개월은 지나고 맞아야 합니다. 따라서 원하는 부위(이마, 눈가, 미간)를 한꺼번에 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톡스도 이왕이면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시술하는 걸 권장합니다. 내성이 면역 반응에 의한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건강이 좋지 않아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 내성이 생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보톡스를 맞았는데 1~2주가 지나도 주름 예방 효과가 전혀 없다면 본인이 내성(항체)이 생긴 것인지 아닌지 헷갈릴 수 있는데요. 내성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마나 눈가의 양쪽 중 한쪽만 시술하는 것이지만 사실 왼쪽, 오른쪽 중 한 군데만 시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피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어렵고요.  
 

따라서 보톡스를 맞았는데 효과가 없고 내성(항체)이 생겼다고 판단될 경우 일시적인 것인지 영구 면역이 생긴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1년 정도 지난 뒤에 다시 한번 보톡스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후에도 시술 효과가 전혀 없다면 영구적인 내성이 생겼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보톡스 내성이 안 생기게 하려면

• 너무 많은 용량을 주사하지 않을 것 (고용량의 종아리, 승모근 보톡스 유의 )
• 너무 자주 시술하지 않을 것 (최소 4~6개월 이후 재시술)
• 내성 발생확률이 가장 낮은 보톡스는 독일산 제오민

 

 

 

 

 

보톡스 내성이 거의 없는 독일산 제오민

 

 

 

보톡스-종류

 

 

 

보톡스 내성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순수 톡신을 둘러싸고 있는 복합 단백질 때문인데요. 복합 단백질이 우리 몸속에 들어갈 경우 외부 물질인 복합 단백질을 공격하는 항체가 생성되는 것이 내성의 원리입니다. 반면 보톡스의 순수 톡신 자체는 항체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현존하는 보톡스 중에 순수 톡신으로만 이뤄진 보톡스는 독일산 '제오민' 제품이 유일합니다.
 

독일산 제오민 보톡스의 경우 항체 발생률이 약 0.6%로 낮고 이 경우에도 내성과 관련된 항체는 없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외 다른 보톡스의 경우 항체 및 내성 발생률이 약 2~9% 수준이고요. 참고로 독일산 제오민은 다른 외국산 또는 국산 보톡스에 비해 2~3배 정도 가격이 비쌉니다.
 

최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제오민을 맞으면 되고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내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나는 조금 더 가격이 저렴한 보톡스를 맞겠다 하시는 분들은 기타 브랜드(미국산 엘러간, 국산 보툴렉스, 원더톡스)를 맞으시면 되겠습니다. 

 

• 국산(보툴렉스, 원더톡스) : 1 부위당 약 2~3만 원
• 독일산 제오민 : 1 부위당 약 5~6만 원
• 미국산 엘러간 : 1 부위당 약 6~7만 원

 

 

 

다음 포스팅에서는 직접 시술받은 후기와 부작용 장단점 등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